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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지구 5성급 호텔·공연장, 온수역에 1800세대 공동주택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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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지구 5성급 호텔·공연장, 온수역에 1800세대 공동주택 공급

입력
2024.07.31 16: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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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건축위, 총 4건 건축심의 통과
총 2783세대 규모 공동주택 공급

서울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Ⅳ) 복합빌딩 신축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Ⅳ) 복합빌딩 신축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성동구 성수동 뚝섬지구 일대 5성급 관광호텔과 문화공연 시설이 들어선다. 온수역과 개봉역, 몽촌토성역 등 역세권에는 총 2,000세대가 넘는 공동주택과 문화·업무 공간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30일 제13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개봉역 역세권활성화 △온수역 역세권활성화 △몽촌토성 역세권장기전세주택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Ⅳ) 복합빌딩 신축 등 총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

우선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인근에 위치한 뚝섬지구에는 3개동, 지하 8층~지상 48층 규모로 공동주택 332세대와 5성급 관광호텔 604실, 900여 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이 들어선다. 뚝섬 인근 서울숲 이용객 차량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개방형 주차장 133면을 비롯해 관광호텔 최상층에 주민개방 전망공간을 조성해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서울지하철 1·7호선 온수역 역세권에는 지하 5층~지상 37층 규모로 공동주택 1,821세대(공공 131세대, 분양 1,690세대)와 오피스텔 280실, 업무시설, 판매시설, 교육연구시설 등이 들어선다. 온수역 광장과 인접지역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와 가로공원이 연계되도록 했고, 공공이용 시설 역시 접근이 용이한 곳에 위치하도록 했다.

이 밖에 1호선 개봉역 역세권에는 2개동 지하 8층, 지상 38층 규모로 공동주택 158세대(공공 19세대, 분양 139세대)와 공공기여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8호선 몽촌토성역 역세권에는 지하 6층~지상 27층 규모 공동주택 472세대(장기전세 149세대, 분양 323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 곳곳에 안전한 주거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건축위원회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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