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산지 품질 관리 외에도 AI 기술 접목해
당도·흠집·중량·색깔까지 정확히 선별
“복불복 없이 맛있는 복숭아” 제공
롯데마트·슈퍼는 신선 식품의 맛과 신선도가 대형마트 본연의 경쟁력이라고 판단, 2022년부터 ‘신선을 새롭게’라는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신선을 새롭게’란 과일을 비롯해 채소, 수산, 축산 상품의 품질을 올리고자 산지에서부터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하는 순간까지의 전 유통 과정을 면밀히 분석해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참외와 수박, 전복 등을 선정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 18일부터 어느 것을 골라도 복불복 없이 맛있는 복숭아를 선보이기 위해 ‘신선을 새롭게 복숭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해부터 복숭아 전 품목에 대해 100% 비파괴 당도 선별을 도입했고 7월 중순 제철인 중생종 복숭아의 중량을 10% 늘려 250g 내외로 운영하는 등 품질 개선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어 롯데마트·슈퍼는 올해 더욱 고도화된 품질 관리를 위해 국내 최초로 ‘AI 선별 시스템’으로 선별한 아삭한 복숭아를 선보인다. ‘AI 선별 아삭한 복숭아’는 AI 선별 기술의 안정성을 강화하고자 실시간 결함 탐지가 가능한 ‘고속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AI 선별 시스템을 통해 색상, 크기, 당도, 흠집 등 복숭아의 결점 요소를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형, 병충해, 돌연변이, 그리고 아삭한 복숭아 품종에서 특히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핵할(씨 갈라짐 현상)까지도 선별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적 혁신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맛있는 복숭아를 발 빠르게 제공하고자 한다.
앞서 롯데마트·슈퍼는 지난해 7월 ‘신선을 새롭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AI 선별 시스템을 활용해 품질과 중량, 색깔까지 선별한 천도복숭아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천도복숭아 품종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아삭한 복숭아 품종에도 AI 선별 시스템을 확대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4일부터 당일 새벽에 수확해 오후 매장에서 판매되는 ‘새벽 복숭아’를 확대 운영한다. ‘새벽 복숭아’는 음성, 충주 등 주요 산지에서 새벽 4시경부터 수확을 시작, 오전 중 선별과 포장 작업을 완료하고 당일 오후 3시 이후 매장에서 판매하는 초신선 상품이다.
기존에는 농가가 직접 산지에서 매장으로 새벽 수확 복숭아 상품을 입고시키는 방식으로 운영해 왔으나, 올해는 좀 더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롯데마트 자체 물류센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