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디바' 가수 이은미가 과거 슬럼프를 겪었던 비화를 밝힌다. 이와 함께 그는 강산에와의 셀프 스캔들 전말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5일 방송되는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는 이은미가 리빙 레전드로 출연해 34년 음악 인생 속 명곡 탄생 비하인드부터 슬럼프 등 인생의 위기를 겪었던 순간을 되짚는다.
이날 김민석은 한 수영장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고 있는 이은미를 만났다. 12년간 스쿠버 다이빙을 취미고 하고 있다는 이은미는 우울증을 벗어나게 해준 취미 활동이 스쿠버 다이빙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자신의 첫 콘서트 장소로 이동한 이은미는 '맨발의 디바' 이은미를 탄생시켰던 일화를 공개한다. 그는 "1992년 첫 솔로 앨범 녹음을 위해 캐나다 토론토로 떠났을 당시 제작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슬럼가에 방을 잡았다"라며 "밤마다 들리는 총성과 사이렌 소리 등 불안감을 자극하는 숙소 주변 환경으로 인해 극도로 예민해져 녹음 중에도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중 긴장감을 해소하던 방법을 찾다가 신발을 벗고 맨발로 연습하자 마음이 편안해졌다. 이를 계기로 녹음도 맨발로 하게 된 것이 이어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성공적인 첫 솔로 데뷔를 치렀지만 이후 목 상태가 악화되는 위기를 겪었다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은미는 "'이 상태로 목소리를 내면 직업을 바꿔야 한다'라는 청천벽력 같은 의사의 진단에도 불구하고 무대를 감행해 결국 목 상태가 잠겨버렸다"라며 당시 위기를 극복한 방법 역시 맨발 공연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공연 중 발바닥에 못이 찔리거나 유리 파편을 밝고 피가 흐른 채 공연을 하면서도 맨발 투혼을 불사하는 이유도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은미가 한 남자를 만난 후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던 이야기도 공개된다. 모두가 러브스토리를 기대하자 이은미는 "스캔들은 없었지만, 저 혼자 강산에랑 뭔가 있는 것처럼 의도적으로 뿌리고 다녔다" "강산에를 너무 좋아했었다"라며 혼자 우겨서 셀프 스캔들을 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은미의 긴 슬럼프를 끝내게 해 준 남자는 그의 대표곡 '애인 있어요'의 작곡가 윤일상이었다. 이은미는 음악적으로 의지하는 동료인 윤일상과의 첫 만남과 함께 녹음실에서의 피 튀겼던 에피소드를 공개했고, 이어 윤일상이 특별 영상을 통해 그날의 전말을 밝힌다.
또한 당시 공연 선인세를 갖고 잠적한 소속사를 대신해 이은미가 모두 책임을 떠안아야 했던 상황과 복합적인 이유가 더해져 "어떻게 하면 잘 죽을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는 비화도 공개된다. 이 밖에도 이은미의 또 다른 명곡인 '헤어지는 중입니다'가 실제 남자 친구가 바람피우는 장면을 목격한 이은미의 실화 배경으로 만든 노래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는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이은미가 출연하는 '지금, 이 순간'은 이날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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