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지난 달 18일과 20일 각각 서울 남산공원과 부산 시민공원 일대에서 플로깅 프로그램 ‘그린스텝스(Green Steps)’를 실시했다. 3대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추첨을 통해 뽑힌 약 100여 명의 현대캐피탈 임직원들은 거리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수집한 쓰레기를 처리하는 등 환경보호 활동을 펼쳤다. 이날 사용한 청소도구와 봉투, 장갑 등은 모두 친환경 재질로 만들어진 것들로 구성해 환경을 보호하는 플로깅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남산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서울 행사에는 정형진 신임 사장이 직원들과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올해 2회차를 맞는 현대캐피탈 그린스텝스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활동 반경을 넓혀 양 지역에서 1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에서 현대캐피탈 그린스텝스에 참여한 금융기획팀 신민지 어소시에이트(Associate)는 “플로깅 활동 이후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무척 뿌듯했다”며 “이번 그린스텝스를 계기로, 앞으로도 사회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는 나만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틀 뒤, 부산에서는 부산에 근무하는 현대캐피탈 임직원들이 그린스텝스 활동을 이어갔다. 부산에서 진행된 그린스텝스 행사는 서울에 비해 조금 선선한 날씨 속에서 진행됐지만, 참여 열기만큼은 서울 못지않았다. 현대캐피탈의 부산 임직원들은 현대캐피탈 부산 사옥이 위치한 서면 지역에서 시작해, 부전역을 지나 부산 시민공원 일대를 돌며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프로그램 말미에는 조금씩 빗방울이 떨어졌지만, 참가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거리 곳곳의 쓰레기를 줍는 데 열중했다.
그린스텝스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현대캐피탈의 신생 사회공헌활동(CSR) 프로그램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10월 서울 을지로 일대에서 첫 플로깅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올해 6월에는 부산으로까지 확대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지역과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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