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휩싸인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
리뉴얼 프로그램, 다양한 동물 조명
'개는 훌륭하다'가 리뉴얼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23일 KBS 측 관계자는 본지에 "'개는 훌륭하다'의 리뉴얼 프로그램이 오는 9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리뉴얼된 프로그램은 다양한 동물을 다룰 예정이다.
'개는 훌륭하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었다. 2019년부터 방영을 시작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다.
그러나 해당 프로그램은 출연자 강형욱이 '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 휩싸이며 위기를 맞이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와 아내가 운영하는 반려견 훈련 회사와 관련해 감시, 인격 모독 등에 대한 폭로글들이 게재된 가운데 강형욱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이후 강형욱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부족한 대표로서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참담함과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다. 더불어 보다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깊은 반성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저와 제 가족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했거나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개는 훌륭하다'의 잠정 폐지 소식은 지난 8일 전해졌다. '개는 훌륭하다' 측 관계자는 당시 본지에 "지난 1일 방송 이후 잠정 폐지됐다.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리뉴얼 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개는 훌륭하다'는 리뉴얼을 거쳐 시청자 곁으로 돌아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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