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치유 등 국민 건강 증진 기여
공단 운영 4개 팀, 37명으로 구성
전남 완도군은 전국 첫 해양치유 관련 지방공기업인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을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선 17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한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은 해양치유 시설의 전문적인 운영과 해양치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완도군은 공단 설립을 위해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설립 등기와 이사장 선임 등을 마친 뒤 지난 6월부터 시범운영했다.
완도해양치유공단은 국내 최초로 개관한 완도해양치유센터를 비롯해 기후치유센터, 문화치유센터, 완도타워 등 시설 4곳을 맡아 전문적으로 관리운영할 예정이다. 공단 조직은 경영지원팀 등 4개 팀, 일반직 12명, 공무직 25명으로 구성됐다.
해양치유공단은 출범 기념으로 지역의 마을회관과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채빈 완도해양치유공단 이사장은 "해양치유센터는 국내 최초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시설"이라며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치유 분야의 기술 역량 강화와 효율적인 운영으로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치유산업은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신산업으로,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이 해양치유산업을 내실 있게 이끄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완도 해양치유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힐링 트렌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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