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2022·2023년 8월 인기 여행지 집계
1위 여행지는 수도권 을왕리·비수도권 대천해수욕장
인기 여름 휴양지는 강원도에 많아
모바일 내비게이션 티맵 이용자들이 최근 2년 동안 가장 많이 찾은 여름 휴가지는 수도권에서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비수도권에서 충남 대천해수욕장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동해안 해수욕장을 비롯한 다양한 여름철 여행지 덕에 인기를 끌었고 '투명 카약' 체험이 입소문을 탄 충북 충주시 활옥동굴은 1년 사이에 인기가 급상승했다.
티맵모빌리티가 18일 공개한 2022·2023년 2년 동안 8월 주행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티맵 이용자들이 여행 목적지로 가장 많이 선택한 장소는 수도권에서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을왕리해수욕장,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 여행지 중 강원도를 목적지로 설정한 비중이 최소 42%로 가장 높았다. 강릉시 경포해변과 속초해변 등 동해안의 해수욕장 외에도 정선군 강원랜드 카지노·속초시 설악산 케이블카·고성군 통일전망대·춘천시 남이섬·평창군 대관령 양떼목장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주목을 받았다.
2년 동안 인기가 크게 오른 지역은 충청도로 나타났다. 특히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활옥동굴은 동굴 안의 물이 들어찬 구역을 바닥이 투명하게 보이는 카약을 타고 돌아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면서 2022년 50위였던 검색 순위가 2023년 8위로 급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2년 동안 여름 휴가지는 수도권과 비교해 비수도권의 선호도가 높았다. 2022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수도권을 목적지로 검색한 건수가 수도권 대비 90만 건 이상 많았다. 8월 비수도권 여행자들은 물놀이 여행을 좋아했다. 수도권에서는 테마파크·공원·동굴 등 다양한 카테고리 여행지가 상위권에 포진한 반면 비수도권은 지난해 검색 상위 10곳 중 7곳이 해수욕장 및 워터파크였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티맵은 20년 이상 휴가철을 비롯해 이동의 모든 순간을 함께한 동반자로서 최적의 경로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는 요식·여행 등 이동과 밀접한 로컬 서비스까지 강화하며 이동 이후의 활동까지 탐색할 수 있는 매끄러운 플랫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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