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디지털 대전환 선도 글로컬대학' 13개 기관과 공동협력 선언식 개최…"지역과 원팀"으로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도전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 목표, 글로컬대학 30 실행계획 발표
창원국가산단의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국가산단의 디지털 대전환'을 핵심으로 올해 예비 지정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경남대가 지자체와 지역 연구기관·관련 기업 등과 공동 협력을 선언하는 행사를 열었다.
경남대는 지난 17일 대학 한마미래관에서 민·관·산·학·연을 망라한 13개 공동 추진기관 및 관계자들과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을 지역사회에 공표하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최종 선정을 염원하는 '경남대학교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및 공동협력 선언식'을 열었다. 경남대는 지난 4월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날 선언식에는 박재규 총장과 학생, 동문을 비롯 경남도, 창원특례시,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클라우드 및 메가존클라우드, 지엠비코리아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글로컬대학 추진 경과보고 △공동협력 선언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염원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또 이날 선언식에서는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ICT사업단이 주관한 RISE(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 사업 구축 방안과 준비 상황 설명회가 이어졌다. 행사 이후에는 바로 닷쏘시스템즈코리아와 글로컬대학 및 RISE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경남대는 현 정부 국정 비전인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등 국가 차원의 미래 비전과 창원국가산단에 대한 기본 계획 수립, 디지털 혁신 수요 분석 용역 등 지역 산업의 요구를 토대로 글로컬대학 지정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남대는 △연계·공간 혁신 △교육 혁신 △지역 산업·사회 혁신 △거버넌스·운영 혁신 등 '4대 혁신'을 핵심 전략으로 내걸었다.
경남대의 궁극적 목표인 ‘디지털 융합인재의 핵심은 학생 모두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는 것이다. △AI·SW △스마트엔지니어링 △스마트시티 △디지털인문사회 4개의 융합대학에서는 무전공으로 학생들을 모집하고, 학생들은 디지털, 소단위 직무 모듈을 선택해서 이수한다.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디지털 기초역량, 학생선택전문 역량에 대한 진단을 받게 된다. 이후 자신에게 맞는 기업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향후 연계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이밖에도 지역산업, 지역 대학 및 전문대학, 고교, 지자체 등 지역과 연계해 △인재 양성 △현장전문인력 양성 △디지털교육 지원 △취업 지원 등 지역 발전 및 정주 인구 증가를 목표로 연계와 협력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박재규 총장은 “경남대는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제조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창원국가산단의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및 경남의 주력인 제조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핵심으로 삼고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개방과 공유 협력,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등을 전면에 내세워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만큼 최종 선정될 때까지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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