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강남 만나 전한 솔직한 이야기
"어른들한테 잘하는 사람이 좋아"
가수 김재중이 어린 시절 입양된 가족사를 밝혔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김재중이 출연했다.
김재중과 강남은 함께 음식을 먹으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재중은 "어렸을 때 입양이 돼서 누나랑 1년 차이가 안 난다. 누나한테 되게 미안하다. 누나가 나랑 1년 차이가 안 나는 걸 내게 감추려고 했다. 그래서 (누나가) 본인 생일 때 생일파티를 평생 단 한 번도 못 했다. 그걸 20세 때 알게 됐다. 원래 생일대로 하면 나랑 10개월 차이가 안 나서 가짜 동생 같은 느낌이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김재중의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재중은 "부모님을 뵐 때마다 500만 원 정도씩은 드린다"고 말했다. 강남은 "그런 얘기 하는 거 아니다"라며 어머니의 눈치를 봤다. 강남의 어머니는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고 했고, 강남은 "나도 (아내) 상화 카드를 쓰고 있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언젠가 결혼을 하고 싶다는 김재중은 "이상형은 없고 이상향은 있다. 예의 없는 사람을 싫어한다. 어른들한테 잘하고 어르신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사람이 좋다"고 전했다.
김재중과 강남은 정자 냉동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강남이 "형, 얼렸다면서"라고 하자 김재중은 "올해 폐기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유통기한이 다 됐다. 가장 신선한 상태로 유지하려면 3년, 억지로 늘리면 5년이다"라고 이야기해 시선을 모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