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적극행정' 행정안전부장관 기관 표창… 전남 유일

해남군이 전남에서 유일하게 적극행정을 펼친결과, 2024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안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행 성과와 체감도가 높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종합평가단의 엄격한 심사가 이뤄졌다.

광역자치단체와 지자체 4개 평가군별 심사가 진행된 가운데 해남군은 전국 군단위 3위, 도내 1위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평가에선 전남에서 전남도와 해남군이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남군은 민선8기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연초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부서별 장기 미해결과제 및 규제 해소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현안 중심으로 중점 과제를 발굴해 적극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 명현관 해남군수가 적극행정 면책보호관 도입과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굴 등 공무원의 행정 실적에 따라 일정한 마일리지를 부여한 후 그 점수를 기준으로 보상하는 마일리지제도를 실시해 적극행정이 일선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명 군수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사회가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의미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으로 군민이 공직사회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