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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한국판 CES' 10월 서울 코엑스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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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한국판 CES' 10월 서울 코엑스서 열린다

입력
2024.07.15 14:53
수정
2024.07.15 15:34
12면
0 0

10월 10~12일 사흘간 개최
3년 내 CES급으로 확대 목표

올해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 전시장 조감도. 서울시 제공

올해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 전시장 조감도. 서울시 제공

전 세계 기술혁신의 선도장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한국판을 표방하는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SLW)'가 10월 서울에서 열린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1월 미국 'CES 2024'를 방문해 "스마트라이프위크를 3년 내 CES처럼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제1회 스마트라이프위크가 10월 10~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첨단기술이 바꾸는 도시 생활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200여 곳 이상 도시와 기업 등 2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전시관 운영 △서울 스마트도시 시상식 △포럼·콘퍼런스 등이 담긴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형식으로 열린다. 부스 위주 행사가 아닌 하나의 주제 아래 여러 기업이 함께 도시 생활과 연계된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차별화하겠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 SK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도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 행사 개요. 서울시 제공

올해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 행사 개요. 서울시 제공

기업의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해외도시 관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시는 각 도시가 가진 문제 해결을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한 뒤,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을 미리 모집한다. 시는 향후 3년 내 최대 6만 명 이상이 찾는 행사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진영 시 디지털도시국장은 "단순 기술 선전의 장이 아닌 인간중심 기술이 우리 생활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모두가 만족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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