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 통해 신고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FC와 울버햄튼 원더러스FC에서 각각 뛰고 있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과 황희찬 선수를 대상으로 한 ‘살인 예고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 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드에 손흥민과 황희찬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글에는 “두 선수를 죽이겠다”는 내용 외에 다른 내용은 담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청은 신고자의 관할인 경기북부경찰청에 해당 사건을 배당했으며, 경기북부청 사이버수사대는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기북부청 관계자는 “경찰청으로부터 배당 받아 게시자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이라며 “현재까지 게시자 등에 대한 정보 등에 대해 확인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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