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간 국비 총 75억 지원… 반도체 전문가 500명 양성
지역 반도체 생태계 조성과 주력 산업 경쟁력 강화 나서
초거대 제조 AI로 창원국가산단의 디지털 대전환을 실현하고 있는 경남대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2024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경남대는 앞으로 5년간 총 75억 원의 국비를 지원 받는다. 경남대는 첨단산업에 진출할 인재를 본격 양성할 것이며, 창원국가산단의 디지털 대전환을 목표로 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 본 지정 도전도 탄력을 받게 됐다.
해당 사업은 반도체 분야 디지털 융합 인재 연 100명 양성을 목표로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이 사업을 통해 경남대 재학생 중 전공에 상관 없이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은 기업과 연계한 현장성 높은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경남대는 초거대 제조 AI 글로벌 공동연구센터, 글로벌 코딩 캠퍼스, 경남 글로벌 게임센터, 창업 혁신파크 with AWS 등 대학에 집적된 미래 기술 인프라와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AI·SW 기술과 반도체 검사·측정 기술 융합한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에서 수요가 많은 반도체 후공정 단계의 검사·측정 인력 500여 명을 집중적으로 양성하고 지역 반도체 생태계 조성과 주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달성한다는 취지다.
홍정효 경남대 대외부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디지털 전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경남대의 특성화 노력의 결실로 그 혁신성을 인정받은 것이며, 이는 글로컬 대학 최종 선정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창원국가산단의 디지털 전환과 연계하여 반도체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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