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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개훌륭' 잠정 폐지에 "내가 곧 프로그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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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개훌륭' 잠정 폐지에 "내가 곧 프로그램이었다"

입력
2024.07.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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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개훌륭' 잠정 폐지에 소회 밝혀
"거지들"…유행하는 '짤'로 심경 대변?

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개는 훌륭하다' 하차 심경을 뒤늦게 밝히면서 화제다. 강형욱 SNS

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개는 훌륭하다' 하차 심경을 뒤늦게 밝히면서 화제다. 강형욱 SNS

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개는 훌륭하다' 하차 심경을 뒤늦게 밝히면서 화제다.

지난 9일 강형욱은 자신의 SNS를 통해 KBS2 '개는 훌륭하다'의 한 장면을 캡처한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사진은 강형욱이 "거지들"이라고 외치는 화면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이른바 '밈'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강형욱은 "'세나개(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할 때는 내가 곧 '세나개'였고, '개훌륭(개는 훌륭하다)'을 할 때 나는 곧 '개훌륭'이였다"라고 프로그램들을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그것이 나고, 또한 최선을 다해서 촬영하겠다. '개훌륭'에서 만났던 모두 반가웠고 즐거웠다"라고 덧붙이며 '개훌륭'을 떠나는 소회를 전했다.

앞서 KBS는 '개훌륭' 잠정 폐지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지난 1일을 마지막으로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며 프로그램이 리뉴얼된다. 리뉴얼 후 방송 재개시에도 강형욱은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다. 아직까지 편성은 미정이다. 2019년 첫 방송된 후 꾸준히 사랑을 받았던 '개훌륭'의 잠정 폐지에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보내고 있다.

한편 강형욱은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체 보듬컴퍼니 직원들로부터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전 직원 2명은 강형욱 부부가 사내 메신저 내용을 무단 열람, 유포한 점을 들어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강형욱은 일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허위에 대해선 법적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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