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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서울달’이 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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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서울달’이 둥실

입력
2024.07.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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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서울달’ 계류식 가스기구의 모습.

여의도공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서울달’ 계류식 가스기구의 모습.


계류식 가스기구 시범운영… 8월23일 개장
최대 30명 탑승 ‘서울의 야경’ 이색 체험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형 야간 관광 랜드마크로 야심 차게 준비한 계류식 가스기구의 정식명칭을 ‘서울달(SEOULDAL)’로 확정됐다.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여의도 상공에 지름 22m의 거대한 풍선을 띄워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 이 계류식 가스기구가 서울달이다.

서울달은 헬륨의 부력을 이용해 수직 비행하는 가스 기구로 열기구와 달리 비인화성 가스를 사용하여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하며, 기구 몸체는 지면과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어 비행기구가 예정된 비행 구간 외의 장소로 이탈할 위험이 낮다.

지난 6일 여의도 공원에서 서울달 개장식을 진행했으며 이날부터 8월 23일 정식 개장 때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갖는다. 개장식을 찾은 시민들에게는 현장 추첨을 통해 무료 탑승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달은 1회당 최대 30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정기 시설점검을 진행하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탑승료는 대인(만 19세~64세) 2만 5,000원, 소인(36개월~만 18세) 2만 원이며 현장발권으로 구매할 수 있다.

그간 서울 전망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높은 곳에 있는 전망대를 찾아가야 했던 반면, ‘서울달’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한강 수변 인근 여의도공원에 위치하여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고층빌딩이 밀집한 여의도 특성상 서울만의 매력적인 도심 야경을 한눈에 관람하는 이색적인 체험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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