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의 20살 차이 첫째 누나가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5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아시아의 중심 김재중이 출격한다.
첫 출연 당시 화려한 슈퍼스타의 구수한 반전 매력, 30년 차 내공의 요리실력, 부모님과 누나 8명을 향한 뭉클한 가족애 등을 공개하며 그야말로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킨 김재중은 이날 20살 나이 차이로 놀라움을 전한 첫째 누나와 함께 등장한다.
김재중에게 전화를 건 첫째 누나는 해외 스케줄로 바쁜 동생의 안부를 물은 뒤 "(다른 누나들에게) 반찬 해줬다며? 나는 왜 안 주냐"라고 물어 웃음을 줬다. 지난 방송에서 김재중은 직접 만든 무생채를 3명의 누나와 조카들에게 보냈는데 받지 못한 첫째 누나가 연락을 해온 것이었다. 이에 김재중은 웃음을 터트리며 "맛있는 거 해주겠다"라고 누나를 집으로 불렀다.
이후 김재중의 집에 도착한 첫째 누나는 방송 최초로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쿨하고 시원시원한 입담의 첫째 누나는 이날 동생이 만들어 준 요리를 맛있게 먹으며 냉정한 평가를 잊지 않고 곁들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맛있는 식사를 함께 하며 남매는 자연스럽게 과거의 추억들을 소환했다.
김재중은 "조카들에게 아직도 미안하다"라며 "나 갈 곳 없을 때 누나가 방을 내줬지 않나"라고 회상했다. 16살에 가수의 꿈을 위해 홀로 상경한 김재중은 과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며 연습생 생활과 일용직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차비가 없어서 연습실에서 자취방까지 한강 다리를 건너 걸어 다녔다"라며 당시 결혼한 누나가 김재중에게 같이 살자고 제안했던 것을 떠올렸다.
김재중은 "누나, 매형, 조카 2명, 그리고 누나의 시어머니까지 같이 살고 있는 집이었다"라고 말했다. 당시 자신에게 방을 양보한 조카들에게 지금도 고맙고 미안하다고 고백하며, 특히 누나의 시어머니에게 감사한 게 많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누나 역시 "시어머니가 아직도 네 얘기를 하신다"라며 두 사람은 당시 김재중을 챙겨준 누나 시어머니와의 이야기를 털어놔 감동을 안겼다. 김재중의 꿈을 함께 응원해준 첫째 누나와 누나 식구들의 사랑과 그에 대한 김재중의 마음이 너무도 간절해 '편스토랑' 식구들도 눈시울을 붉혔다는 전언이다.
김재중과 첫째 누나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는 오는 5일 오후 8시 30분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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