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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초의 K-POP 복합문화시설 '서울아레나', 2027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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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초의 K-POP 복합문화시설 '서울아레나', 2027년 준공

입력
2024.07.02 14:32
수정
2024.07.02 14:5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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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착공식 열려...오세훈 시장 등 참석
최대 2만8,000명 수용 가능...연간 관람객 250만 명 유치 기대

서울아레나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아레나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최초의 K팝 중심 복합문화시설이자 서울 동북권 지역경제를 견인할 ‘서울아레나’가 2027년 준공된다. 서울아레나는 최대 2만8,000명 규모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최첨단 공연 전문 시설이다.

서울시는 2일 서울아레나 건립 예정지(서울 도봉구 창동 1-23)에서 ㈜서울아레나와 함께 착공식을 열었다. 착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정신아 카카오 대표,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아레나는 카카오가 2022년 6월 사업 시행법인으로 ‘㈜서울아레나’를 설립한 뒤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해 11월 30일 착공에 들어갔다. 당초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하려 했으나 카카오 측 내부 사정으로 미뤄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카카오에서 해당 사업에 대한 내부 감사를 진행했고 문제가 없다고 결론이 나는 데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앞으로 40개월간 진행, 2027년 3월 준공이 목표다.

서울아레나는 서울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서울아레나가 시설 조성, 운영,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최대 2만8,000명의 관객을 동시 수용 가능한 1만8,269석 규모의 K팝 중심 음악 전문공연장과 함께 최대 7,000명이 들어가는 중형공연장, 영화관, 상업시설 등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서울아레나에 연간 국내외 관람객 250만 명을 유치하고, 새로운 공연문화산업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아레나가 동북권 문화공연의 명소이자 K콘텐츠 성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아레나는 한류 관광의 메카로서 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이끌고 매력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동북권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면서 “서울아레나에서 전 세계 한류팬들과 함께 K팝 공연을 관람하는 그날까지 서울아레나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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