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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 "영업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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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 "영업기반 강화"

입력
2024.06.28 17:14
수정
2024.06.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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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케이뱅크 사옥 전경. 케이뱅크 제공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케이뱅크 사옥 전경. 케이뱅크 제공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2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세 곳이다.

케이뱅크는 2016년 1월 설립된 국내 1호 인터넷은행으로, 2017년 4월 영업을 시작했다. 3월 말 기준 총자산은 26조3,078억 원, 자기 자본은 1조9,183억 원이다. 2021년 225억 원의 순이익으로 첫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올해 1분기엔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50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상장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2022년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해 그해 9월 통과까지 했지만, 대내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기업 가치를 제대로 판단받을 수 없겠다는 판단에 지난해 2월 심사 효력 인정 기한 내 상장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케이뱅크의 최대 주주는 비씨카드로 33.7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상장을 통해 영업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생활 속의 케이뱅크, 혁신투자 허브, 테크 리딩뱅크, 상생금융 실천 등 비전 달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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