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가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SBS '미운 우리새끼' 캡처
배우 오연수가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에는 오연수가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오연수를 두고 "연예계 자기관리 끝판왕으로 알려져 있다. 365일 선크림을 바른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피부를 위해 히터를 틀지 않는 오연수를 향해 "손지창이 춥다고 히터 틀자고 해도 안 트냐"고 묻자, 오연수는 "전 제 피부가 더 중요해서 이 정도는 참자고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애들이 춥다고 하면 틀어준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오연수는 다시 태어나면 남편 손지창과 결혼할 거냐는 질문에 "저는 다시 태어난다면 남자로 태어날 거다"라고 단호하게 답하기도 했다.
서장훈은 오연수에게 "결혼생활에 대해서 이번 생은 망했다고 표현하셨는데 첫사랑과 결혼해서 남자를 안 만나본 게 너무 후회된다고 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오연수는 "어렸을 때 제가 일만 많이 하다 보니 남자를 만날 새가 없었다"며 "밖에서 나가 살아본 것도 아니고 한 남자만 만나고 결혼한 것에 대해 망했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두 아들에게 평생 자유로운 연애만 하면서 결혼 안 하기, 첫사랑과 결혼해 평생 살기 중 뭘 권장하겠냐"라고 질문했다. 이를 들은 오연수는 "어머님들에게 욕먹을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결혼을 권장하지 않는다. 이게 결혼 생활이 불행해서가 아니라 아이들의 자유로운 생활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