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16개 기업 유치 성과
반도체·바이오산업 기반 마련
강원 원주시가 올해 상반기 4,500억 원이 넘는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올 들어 16개 기업을 유치해 4,522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811명의 고용을 창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2월 자동차 부품기업인 ㈜광덕에이앤티가 원주 기업도시에 공장을 이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기업유치가 이어진 결과다. 지난 19일엔 ㈜비씨월드제약과 △㈜세아특수강 △㈜셀락바이오 △㈜제네웰이 원주기업도시와 반계 일반산업단지에 각각 신규공장 건설과 설비 투자를 진행하는 협약에 사인했다. 이를 통해 1,559억 원 규모 투자와 180명이 넘는 고용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원주시의 얘기다. 지난해 착공한 부론일반산업단지에도 이차전지 팩 제조업체를 비롯한 8개 기업이 동시에 입주를 확정했다.
원주시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관련 업체와 특화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제약바이오 업체 등 전략산업을 이끌 업체를 대거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원주에 둥지를 튼 기업이 지역 내 원부자재 및 협력업체 활용 등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원강수 시장은 "활발한 투자 유치 성과를 통해 원주가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기업 투자가 실질적인 지역 발전과 시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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