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구간 이달말 준공
2988억 투입 총 26.3㎞ 건설
제주 제주시 도심을 우회해 서쪽 애월읍과 동쪽 조천읍을 연결하는 애조로가 공사를 시작한 지 25년 만에 완전 개통된다.
제주도는 애조로 마지막 구간인 회천~조천읍 신촌리 구간 개설 공사를 오는 30일 준공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도는 2020년 4월부터 968억 원을 들여 연장 4.2㎞, 폭 21m(왕복 4차로)의 애조로 마지막 회천~신천 구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애조로는 구국도인 일주도로와 중산간도로를 통해 도심으로 유입되는 교통량을 분산하고 도심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구국도 대체우회도로다. 총 연장 26.3㎞로, 지난 1999년 5월 애월~노형(8.3㎞) 구간부터 시작해 △노형~연동(3.78.3㎞) △연동~아라1(0.9㎞) △연동~아라2(5.4㎞) △아라~회천(3.8㎞) 등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전체 사업비만 2,988억 원에 이른다.
양창훤 도 건설주택국장은 “애조로 전구간이 개통되면 도심지 내 교통혼잡 해소와 농산물 운반 비용 절감 등이 여러 도움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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