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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전국 최초 건어물 전용 수산물 위판장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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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전국 최초 건어물 전용 수산물 위판장 건립

입력
2024.06.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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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온·습도 유지 시스템 갖춰

여수시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여수시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남 여수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건어물 전용 수산물 위판장을 건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회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총 70억 원을 들여 건립된 건어물 위판장은 2,558㎡ 규모의 위판장, 경매장, 포장실 등으로 건립됐다. 위판장은 습도에 취약한 건어물의 특성을 반영, 적정 온도와 습도를 365일 내내 유지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입고·경매·보관·배송 등 전 단계에 걸쳐 체계적인 위생관리 시스템이 마련됐다. 2층에는 누구나 건어물 위판의 전 과정을 살펴 볼 수 있는 견학통로도 마련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수산물 청정위판장은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건어물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어업소득 증대뿐 아니라 소비자 만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수산물 공급과 어업인들 지원 확대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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