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첫 방송된 '놀아주는 여자'
1회 시청률, 수도권 2.2%·전국 2.3%
배우 한선화가 '놀아주는 여자'로 안방극장 복귀를 알렸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또 한 번 밝은 면모를 지닌 캐릭터를 연기한다. 자신의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로 돌아온 한선화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JTBC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는 지난 12일 첫 방송됐다. 이 작품은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 언니 고은하(한선화)의 반전 충만 로맨스를 그렸다.
서지환은 불독파로 불리던 조직폭력 집단 보스의 외아들이다. 어느 날 자신의 조직 불독파를 해산시키고 홀연히 사라졌다. 서지환은 클럽에 갔다가 고은하를 마주하게 됐다. 크리에이터인 고은하는 친구 구미호(문지인)의 연락을 받고 클럽에 가게 된 상황이었다.
이후 서지환은 고은하를 길에서 다시 만났다. 고은하는 서지환에게 고양이파 스파이로 오해를 받게 됐다. 서지환은 고은하가 갖고 있던 간식도 신종 마약으로 믿고 있었다. 그러나 마약 검사를 받은 뒤 오해는 풀렸다. 서지환과 고은하의 인연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두 사람은 키즈 푸드 페스티벌에서 마주했다. 서지환은 아이들과 함께 해맑게 놀고 있는 키즈 크리에이터 고은하의 모습을 홀린 듯 바라봤다.
잘 맞는 옷 입은 한선화
앞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술꾼도시여자들'은 한선화에게 뜨거운 인기를 안겼다. '이 작품은 역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주간 유료가입 기여 1위를 달성할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당시 한선화는 밝은 면모를 지닌 지연 역을 소화하며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소화했다. '한선화의 재발견'이라는 말과 함께 그가 딱 맞는 캐릭터를 찾았다는 극찬이 쏟아졌다. '놀아주는 여자'의 고은하 역시 하이텐션을 지닌 인물이다. 한선화가 이 작품에서 보여줄 활약에도 자연스럽게 기대감이 상승한 이유다.
베일을 벗은 '놀아주는 여자' 속 한선화는 예상대로 어울리는 옷을 입은 느낌이었다. 아이들과 놀며 해맑게 웃었고 능청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한선화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고은하 캐릭터를 소화해 냈다. 엄태구 역시 서지환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들이 얽히는 모습은 유쾌하게 그려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놀아주는 여자' 1회 시청률은 수도권 2.2%, 전국 2.3%를 기록했다. 한선화와 엄태구의 로맨스 호흡이 회차를 거듭하며 안방극장에 진한 설렘을 안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놀아주는 여자'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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