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버닝썬 루머에 고준희 "승리와 사진 한 장 찍었을 뿐... YG 방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버닝썬 루머에 고준희 "승리와 사진 한 장 찍었을 뿐... YG 방치"

입력
2024.06.12 17:40
수정
2024.06.12 17:45
0 0

고준희 "버닝썬 루머로 작품 취소"
용준형 "정준영 단톡방 멤버 아냐"

배우 고준희가 11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2019년 버닝썬 게이트 연루 루머를 해명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배우 고준희가 11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2019년 버닝썬 게이트 연루 루머를 해명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BBC뉴스코리아가 지난달 공개한 다큐멘터리로 2019년 '버닝썬 게이트'가 재조명되면서 당시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았던 연예인들이 재차 억울함을 호소했다.

배우 고준희는 11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 출연해 2019년 버닝썬 사태 연루 의혹에 대해 5년 만에 해명했다. 그는 '최근 BBC에서 다룬 버닝썬 사태 관련해서 이름이 연관 검색어에 오른 적이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버닝썬에 왜 제가 나오는지를 잘 모르겠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버닝썬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가본 적도 없다"며 "몇 년 동안 아니라고 얘기를 계속 해왔는데 들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그것만 편집을 해서 나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고준희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찍은 사진 한 장이 루머의 발단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승리랑) 한 잡지의 유방암 캠페인 행사를 갔다"며 "그 친구가 당시 저랑 같은 기획사였고, '누나 저랑 셀카 하나만 찍어주세요'라고 해서 한 장을 찍어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버닝썬 사태가 불거졌고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 등이 속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투자자 성접대와 관련해 거론된 여배우가 고준희라는 루머가 확산했다.

고준희는 당시 소속사의 대응이 늦어지면서 피해를 입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회사(YG엔터테인먼트)가 아니라고 얘기를 해주면 깔끔하게 끝날 것 같았다. 근데 회사에서는 방치를 했다"며 "그래서 회사에서 나가고 혼자 변호사를 선임해서 해명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제가 계획했던 작품이나 일들이 다 취소되는 경우가 생겼고, 저희 엄마는 이석증까지 오셨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용준형 "정준영 단톡방 멤버 아냐" 해명

가수 용준형. 블랙메이드 제공

가수 용준형. 블랙메이드 제공

그룹 하이라이트 출신 가수 용준형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떤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 적도 없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그는 "개인 메신저에 아무런 설명 없이 보내진 검은 화면에 보내진 동영상을 눌러보았다"며 "그걸 눌러 확인하기 전에는 어떤 것인지, 어떤 의도인지 알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만해라, 이건 잘못된 거다'라고 말할 수도 있었지만, 저는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되지 못했고 (영상을 확인하고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했다.

용준형은 "허나 그때도 말씀드렸고, 후에도 호소했듯이 저는 입에 담기도 싫은 일들이 벌어졌던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몇 년 동안 저는 그 사건의 인물 중 하나이며 대화방의 일원이라고 수없이 오르내렸다. 사실이 아닌 부분에 있어서 말씀드렸지만 저는 관계도 없는 그들과 같은 사람이 되어버렸다"고 적었다.

앞서 그는 2019년 정준영이 공유한 불법 촬영물을 본 사실이 드러나자 이를 인정하며 그룹을 탈퇴했다. 5년 만에 다시 입을 연 그는 "간곡히 부탁드린다. 제가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과 사람들, 팬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한다"며 "제가 과거에 바로잡지 못한 일들, 어리석었던 행동과 발언들은 깊이 되새기며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소희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