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맞아 단양팔경 제 1경인 도담삼봉 일원에 황포돛배와 모터보트가 운행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끈다.
12인승 목선인 황포돛배는 도담삼봉에서 강 맞은편의 도담정원까지 하루 10회 운행한다. 4만㎡ 유휴지에 조성된 도담정원에는 대규모 꽃밭이 조성돼 봄부터 가을까지 형형색색 다양한 꽃들이 피고 진다.
도담삼봉은 카르스트 지형이 만든 절경으로 꼽힌다. 남한강 한 가운데 3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은 모습이 장관이다. 삼봉 정도전, 퇴계 이황, 단원 김홍도 등 많은 인물이 즐겨 찾던 명승지다. 이곳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정도전은 자신의 호를 ‘삼봉’으로 짓기도 했다. 도담삼봉 공원에는 정도전 동상이 있다.
도담삼봉은 작년 한해 관광객 286만명을 기록, ‘2023년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서 전국 10위에 올랐다. 충청권에서는 유일한 ‘톱 10’ 관광지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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