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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원 회장 "백현·MC몽과 가족보다 가까운 관계...템퍼링 절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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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원 회장 "백현·MC몽과 가족보다 가까운 관계...템퍼링 절대 아냐"

입력
2024.06.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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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EXO) 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의 소속사인 아이앤비100(INB100)의 모회사인 원헌드레드 차가원 회장이 템퍼링 의혹을 반박했다. 뉴스1

그룹 엑소(EXO) 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의 소속사인 아이앤비100(INB100)의 모회사인 원헌드레드 차가원 회장이 템퍼링 의혹을 반박했다. 뉴스1

그룹 엑소(EXO) 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의 소속사인 아이앤비100(INB100)의 모회사인 원헌드레드 차가원 회장이 템퍼링 의혹을 반박했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아이앤비100의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다. 아이앤비100은 첸백시의 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부당한 처사를 주장하며 이날 기자회견을 긴급 공지했다.

이날 현장에는 원헌드레드 차가원 회장과 김동준 아이앤비100 대표, 첸백시와 아이앤비100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린 이재학 변호사가 참석했다. 원헌드레드는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MC몽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아이앤비100은 지난달 원헌드레드 자회사로 편입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6월 첸백시는 석연치 않은 정산 과정의 투명성과 부당한 장기 계약 등을 문제시 삼으며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반면 SM은 첸백시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의 배경에 외부 세력의 템퍼링 유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SM이 제기한 템퍼링 의혹에 당시 첸백시 측과 배후로 지목된 MC몽은 즉각 입장을 내고 의혹을 일축했으나 논란은 확대됐다.

이후 양측이 극적 합의에 성공하며 갈등은 매듭지어졌으나 백현이 첸백시의 개인 활동을 위해 설립한 아이앤비100이 지난달 밀리언마켓,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모회사인 원헌드레드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첸백시의 템퍼링 의혹이 재차 불거졌다.

이날 첸백시와의 정확한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은 차 회장은 "백현과 매우 친한 누나와 동생 관계"라며 "신동현(MC몽) 대표 역시 연예계 선배이자 백현이의 아주 가까운 형이다. 실제로 신 대표는 많은 아티스트들과 소통하면서 많은 조언을 해주고 미팅도 많이 하고, 좋은 관계로 잘 지내고 있다. 첸백시로 통틀어 말하긴 힘들지만 백현, 저, 신동현 대표는 가족 이상으로 가까운 관계"라고 말했다.

이어 차 회장은 템퍼링 의혹에 대해 "템퍼링이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첸백시의 분쟁이 있었을 때만 해도 저는 빅플래닛메이드를 인수한 상태가 아니었다. 그리고 당시 빅플래닛메이드는 백현과 아무 관계도 없는 사이였기 때문에 템퍼링의 관계가 템퍼링으로 연결돼서는 절대 안 된다. 백현이 SM과의 재계약 문제로 저와 신 대표에게 상담을 해왔고 연예계 선배이자 지인으로서 조언을 해줬을 뿐이다. 이후 백현이 아이앤비100이라는 회사를 혼자 설립했고, 그 뒤로 얼마 전까지도 혼자 운영하고 있었다. 때문에 템퍼링 의혹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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