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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서울 청년수당 4,000명 추가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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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서울 청년수당 4,000명 추가 모집한다

입력
2024.06.10 16:18
수정
2024.06.10 16:3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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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지원
졸업 후 취업 못했거나 단기근로 중인 청년 대상
11일부터 신청 가능

서울시 청년수당. 서울시 제공

서울시 청년수당.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생활비 걱정 없이 취업 준비를 하도록 '청년수당' 참여자 4,000여 명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년수당 참여자로 선발되면 올 7월부터 12월까지 최대 6개월간 매월 50만 원씩 청년수당을 받는다. 현직자 특강ㆍ직무 멘토링ㆍ기업 탐방 등 진로 탐색과 취업을 돕는 맞춤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다. 시는 지난 3월 올해 2만 명을 선정했지만 최대한 많은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 등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추가 모집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년수당 참여자는 매달 자기활동 기록서를 제출해야 하고 전용 체크카드로만 청년수당을 사용할 수 있다. 주거비나 생활ㆍ공과금, 교육비 등 일부 예외 항목에선 현금 사용이 가능하지만 증빙 자료를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

자격 요건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고, 최종학력 졸업 후 미취업 상태이거나 단기 근로 중인 만 19~34세 청년(중위소득 150% 이하)이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생계, 주거, 의료, 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청년수당이 소득으로 잡혀 기존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어서다. 11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4시까지 서울시 청년정책 종합 플랫폼 '청년 몽땅 정보통'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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