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엄마가 만들어준 요리를 먹고 눈물을 터트렸다.
오는 9일 방송되는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30여 년 전에 먹었던 오징엇국이 생각난다는 딸 이효리를 위해 엄마가 요리 솜씨를 발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이효리의 어머니는 여행 중 딸에게 손수 요리해 줄 생각으로 집에서부터 집된장, 고추장, 새우젓을 포함한 여러 양념장을 챙겨왔다. 이효리는 직접 챙겨온 재료들로 오랜만에 요리하는 엄마의 뒷모습을 지켜보다가 "옛날에 엄마가 저랬겠구나"라며 짠한 마음을 감춘 채 자신의 시선으로 엄마를 캠코더에 담아낸다.
이어 간을 봐달라는 엄마의 말에 오징엇국을 한 술 맛본 이효리는 돌연 방으로 들어가 엄마 몰래 눈물을 훔친다. 이어진 저녁 식사에서 말없이 오징엇국을 먹던 이효리는 결국 또 한 번 울음을 터뜨려 엄마를 당황케 한다.
서로 몰랐던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아픔을 털어놓고 해소하려는 이효리 모녀의 남은 여행은 어떻게 흘러갈지, 오징엇국을 먹다가 갑자기 눈물을 쏟은 이효리의 속마음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세 번째 이야기는 오는 9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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