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직원들 AI 리터러시 역량 위해 사내 코딩 올림피아드 개최
AI·IT 자격증 취득도 지원
ICT 전문인력 1000명 채용
KT가 지난 5월 8일 분당사옥에서 사내 직원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빠른 시간 안에 AI 분야 신성장 사업 영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KT는 AI 혁신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일환이었다.
KT는 AI 활용 역량을 보유한 사내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직원들의 코딩 실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24 KT 코딩 올림피아드’ 본선대회를 열고 높은 성과를 거둔 직원에게 부상을 수여했다.
이번 본선은 참가자들이 본인의 실력에 맞게 도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상급자 수준의 Expert 트랙과 중급자 수준의 Professional 트랙 두 가지 분야로 나눠 구성됐다.
KT가 사내에서 개인전 방식의 코딩 대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직원들의 열의도 뜨거웠다. Professional 트랙에는 영업/컨설팅,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무 분야의 직원들이 다수 참여했다.
KT는 AICT(AI·IT·통신기술) 컴퍼니 선언과 함께 사내 인재들의 AI 리터러시(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 강화 중요성을 지속 강조해 왔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AI를 포함한 엔지니어링 영역까지 전방위 리스킬링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 ‘AX 디그리’를 추진 중이다.
AX(AI 전환) 디그리는 수료 조건을 만족해야 다음 단계를 수강할 수 있는 서바이벌 형태로 진행된다. KT 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약 6개월에 걸쳐 ▦AI모델링 ▦데이터 사이언스 ▦AI 리터러시 ▦클라우드 인프라 ▦KT 데이터 분석 등의 세부 과정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AI와 IT 관련 공인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며 응시료와 함께 자기계발 격려금을 지급한다. 참가자들은 실제 업무에서 AI를 적용하기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수행할 수 있다.
한편, KT는 사원부터 임원까지 전 직급에서 AI 등 ICT 전문 인력을 1,000명 규모로 채용한다. 2022년부터 카이스트, 포항공대, 한양대 등 국내 대학과 함께 인재를 직접 육성해 채용까지 연계하는 방식으로도 AI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AI 계약학과 졸업생이 KT에 처음으로 입사해 AI 개발 업무를 수행 중이다.
KT는 AI 네이티브 환경을 내재화하기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한다. ‘멀티 LLM’ 전략 기반의 내부업무 혁신 플랫폼 ‘Gen.AIDU(젠아이두)’를 개발하고 전사에 적용한다. 젠아이두는 생성형 AI를 이용해 API를 직접 개발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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