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이 여전한 우애를 이어오고 있는 임영웅의 미담을 전했다.
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창완 김윤아 JD1(정동원) 대니 구가 출연하는 '내 무대에 주단을 깔고'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정동원은 자신이 제작한 AI 아이돌 JD1으로 '라디오스타'에 입성했다. JD1은 부캐릭터 세계관이 통하지 않는 김구라의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활약하던 중 "언제까지 AI로 활동할지.. 저도 힘들다"라고 토로하며 정체성 혼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JD1을 향한 팬들의 반응도 언급했다. 정동원은 "JD1을 두고 팬들도 혼란스러워 한다"라며 영상에 달린 댓글을 공개했는데, '적당히 하라' 파와 '집중해' 파로 갈리는 팬들의 논쟁이 폭소를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JD1의 방전으로 녹화장에 긴급 투입된 정동원은 시작부터 "키는 176cm이고, 코털이 길어서 틈틈이 (콧속으로) 넣는다"라며 거침없는 성장 토크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그는 JD1의 활동에 임영웅 이찬원 장민호 등 '미스터트롯' 형들이 보인 반응을 언급했는데, 장민호는 현실적인 조언을 전한 반면 이찬원은 "조금씩 짜증이 난다"라며 정동원을 놀렸다는 설명이다.
또 정동원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임영웅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스페인에 가느라 5박 6일 동안 집을 비웠는데, 형이 강아지도 봐주고 나를 챙겨준다"라며 남다른 의리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