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 안전지킴이’ 사업 시범 운영
40팀 선발 다음달부터 활동 돌입
제주도는 반려견과 산책하며 지역의 안전위험요소를 발굴하는 ‘댕댕이 안전지킴이’ 참가자를 6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댕댕이 안전지킴이’사업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적 산책활동 중 지역 사회의 안전위해요소 발굴·신고하고 주민순찰 활동을 하는 주민참여 활동 프로그램이다. 반려견과 견주가 한 팀이 돼 동네의 안전위험요소를 살피고 신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도는 우선 제주시 연동일원에서 추진 중인 ‘안전사업지구 시범조성사업’과 연계해 이번 사업을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연동지역에 동물등록을 한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약 40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도민은 ‘제주 댕댕이 안전지킴이 누리집’을 통해 신청 하면 된다. 대상자는 지원동기 등을 심사하는 1차 서류심사와 반려견 행동을 평가하는 2차 실습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2차 실습 심사에서는 △반려견주 따라 걷기 △보호자 명령 수행 평가(앉아·기다려 등) △외부 자극(대인·대형견)에 대한 반려견 행동을 평가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안전지킴이에게는 반려문화 및 안전예방 등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조끼 등 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최종 선발된 팀은 오는 7월 8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안전지킴이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며 “이후 주민만족도 조사 및 활동 모니터링 결과분석 등을 통해 사업의 효과성을 판단한 후 도 전 지역으로 확대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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