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케플러(Kep1er) 강예서가 마지막 활동을 앞두고 눈물을 흘렸다.
케플러는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정규 앨범 '켑원고잉 온(Kep1going O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22년 데뷔한 케플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자 9인 체제 활동에 마침표를 찍는 앨범으로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앞서 케플러는 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과 그룹 활동 연장을 위한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강예서와 마시로의 재계약은 불발됐다. 두 사람은 이번 활동과 다음 달 케플러의 일본 콘서트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에 따라 케플러는 프로젝트 그룹 활동 이후 7인 체제로 팀을 재편해 국내외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강예서는 "멤버들과 케플러로서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나도 즐거운 추억이었고, 부족한 부분도 있었겠지만 저희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최선을 다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활동을 이어왔다고 생각한다"라며 "아홉 명이 선보이는 활동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많은 분들이 저희의 노래를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저희는 항상 아홉 명의 자매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강예서의 말에 멤버들 역시 잇따라 눈물을 보이며 9인 체제 마지막 활동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강예서 역시 심경을 밝힌 뒤 좀처럼 눈물을 그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마시로는 "아홉 멤버가 케플러라는 이름으로 함께한 좋은 기억이 너무 많다. 그만큼 이번 활동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것이 목표다. 이번 활동에서도 따뜻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두 멤버의 심경 고백에 김채현은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지금까지 쌓아온 유대관계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아홉 명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케플러 활동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이어 나갈 것이기 때문에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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