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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솔트 '방사능 오염 제거 타워' 가동식…친환경 소금 생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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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솔트 '방사능 오염 제거 타워' 가동식…친환경 소금 생산 나서

입력
2024.05.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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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맑은소금' 쓴맛·미세플러스틱 등 제거


29일 오전 '더맑은 소금'을 생산하는 에코솔트는 방사능 오염 제거 타워’ 가동식을 개최했다. 이날 가동식에는 염은선 대표와 김산 무안군수, 전남테크노파크 이정관 본부장,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참석했다. 박경우 기자

29일 오전 '더맑은 소금'을 생산하는 에코솔트는 방사능 오염 제거 타워’ 가동식을 개최했다. 이날 가동식에는 염은선 대표와 김산 무안군수, 전남테크노파크 이정관 본부장,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참석했다. 박경우 기자


전남 무안군 몽탄산업단지에 위치한 에코솔트㈜는 29일 ‘방사능 오염 제거 타워’ 가동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건강한 친환경 천일염 '더맑은 소금' 생산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염은선 대표와 김산 무안군수, 전남테크노파크 이정관 본부장,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김명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일본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무단 방류한 이후 국민들이 수산물 오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에코솔트는 모든 제품에 사용된 천일염에 방사능을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에코솔트 공장 내에는 전남대 산학협력단이 연구한 오염 제거 타워가 조성됐다. 이 타워에서 생산되는 '더맑은 소금'은 특허공법으로 제조, 천일염의 간수를 빼내어 쓴 맛을 없애고 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하는 등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소금을 출하한다.

에코솔트 '더맑은 소금'은 오는 3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장영실재단이 선생의 과학정신을 기리는 ‘장영실 국제과학문화상 기능성식품분야’ 금상을 수상한다. 앞서 5월엔 할랄 인증기관 중의 하나인 말레이시아 '자킴(JAKIM)' 인증을 받았다. 자킴은 46개국에 별도 승인 없이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할랄 허브로써 앞으로 에코솔트는 동남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의 무슬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K-푸드 시장 공략의 길을 열게 됐다.

김산 무안군수는 “방사능 오염 제거 타워의 가동을 축하한다"면서 "에코솔트가 현재 지역 특산품인 양파를 이용하여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군은 지역과 상생하는 혁신적인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염은선 에코솔트 대표는 “최근회사가 자킴 인증과 장영실상 금상 수상에 이어 방사능 오염 제거 타워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며 "더맑은 소금은 가정이나 음식점뿐만 아니라 김치, 젓갈 등 식품 연관 산업 분야에 고품격 최고 품질을 공급해 국민건강의 증진에 이바지하는 등 나아가, K-Food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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