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북극성'으로 만난 전지현·강동원
배우 전지현과 강동원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29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이 내년 공개를 확정했다. '북극성'은 외교관이자 전 주미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거대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캐릭터를 진화시키며 매번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어온 전지현은 문주를 연기한다. 그는 외교관이자 주미 대사로서 통찰력 있는 판단과 행보로 국제 사회에서 두터운 신뢰를 얻은 바 있는 인물로, 암살 사건의 배후에 남북을 둘러싼 정치적 공작이 있음을 알게 된다.
또한 강동원은 '북극성'에서 산호 역을 맡는다. 산호는 국제 용병 중 최고의 에이스 출신으로, 국적과 과거 모두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강동원의 '북극성' 출연은 2004년 방영한 드라마 '매직' 이후 무려 20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더욱이 그는 '북극성'을 통해 프로듀서로서도 제작에 참여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빛나는 캐스팅뿐만 아니라 웰메이드 제작진의 만남도 눈길을 끈다. 영화 '헤어질 결심' '아가씨' '박쥐' 등 박찬욱 감독의 오랜 각본 파트너이자, 영화 '독전', 드라마 '작은 아씨들' '마더' 등을 통해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며 팬덤을 구축한 정서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연출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 '작은 아씨들' '빈센조' 등을 통해 섬세하면서도 묵직한 연출을 보여준 김희원 감독이 담당한다. 정 작가와 김 감독은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의 완벽한 호흡에 이어 다시 의기투합해 또 하나의 웰메이드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영화 '범죄도시4'의 허명행 감독이 공동 연출로 합류해 눈길을 끈다. 국내 대표 무술감독 출신으로 액션 장르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허 감독이 참여해 차별화된 '북극성'만의 액션 스타일과 세계관에 기대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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