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 삼겹살 논란 불식 위한
‘제주도니’ 온라인 특별전 진행
흑돼지 600㎏ ‘37분 만에 완판’
제주도관광협회와 제주양돈농협는 최근 네이버 라이브쇼핑 채널을 통해 제주도 대표 브랜드인 ‘제주도니’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제주 돼지고기 특별전’을 방송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최근 이슈화된 ‘비계 삼겹살’ 논란을 불식시키기고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제주도관광협회에서 운영하는 제주여행 공공 플랫폼 ‘탐나오’와 ‘제주도니’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방송에선 고품질의 돼지고기를 가성비까지 고려해 흑돼지 삼겹살과 목살 500g을 각각 1만2,000원에, 백돼지 삼겹살과 목살 500g을 각각 9,600원에 저렴하게 판매했다. 특히 흑돼지는 품질유지를 위해 한정수량만 판매했으며, 방송 시작 37분 만에 1,2000개(600㎏)가 완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라이브 방송은 오후 7시부터 한시간 동안 30만 명이 시청해 네이버 쇼핑라이브 채널 동 시간대 방송 중 세 번째로 높은 누적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한편 도는 최근 불거진 ‘비계 삼겹살’ 논란에 대응해 생산에서 판매까지 단계별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유전적으로 지방이 많은 흑돼지에 대해서 별도의 등급판정 기준을 만들어 주도록 정부에 건의하는 등 제주도 대표 특산품인 흑돼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
강동훈 제주도관광협회 회장은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제주도와 관련된 부정적인 이미지들로 업계가 큰 위기에 처했다”며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업계 자정 노력을 강화해 제주도와 관련된 부정적인 여론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은 “앞으로도 고품질의 돼지고기를 생산해 소비자가 최고의 만족을 느낄 수 있게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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