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다가가려고"...임영웅, 2층 관객 위해 열기구 탔다

임영웅은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 2회차 공연을 개최했다. 물고기뮤직 제공

가수 임영웅이 2층 객석에 앉은 팬들을 위해 열기구에 올라 '특급 팬서비스'에 나섰다.

임영웅은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 2회차 공연을 개최했다.

평소 남다른 '팬사랑'으로 소문난 임영웅인 만큼 이날 공연에서도 팬들을 향한 임영웅의 특급 팬서비스는 끊임없이 이어졌다.

임영웅은 콘서트 내내 그라운드 외곽에 설치된 돌출 무대를 돌아다니며 관객석 곳곳을 채운 팬들과 가까이 호흡한데 이어 2층 객석에 앉은 팬들을 위해 직접 열기구를 타기도 했다. 그는 "여러분들께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데 공연장이 너무 커서 쉽지가 않더라. 그래서 준비해 봤다"라며 "2층에 계신 여러분 제가 여러분들 옆으로 다가가겠다"라고 말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높은 관객석에 위치한 팬들의 안전을 위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임영웅은 "여러분들 절대로 일어나서 저를 안아주시면 안 된다. 위험하다"라고 말한 뒤 열기구를 타고 2층 관객들과 눈을 맞추며 '사랑은 늘 도망가' '사랑역' '사랑해 진짜'를 열창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