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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호' 코치진 확정...박건하 전 수원 감독 등 합류

입력
2024.05.2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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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하 수석코치(왼쪽부터), 최성용 코치, 조용형 코치. 대한축구협회 제공

박건하 수석코치(왼쪽부터), 최성용 코치, 조용형 코치.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서 김도훈 임시 사령탑을 보좌할 코치진이 확정됐다. 김 감독은 오는 27일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하고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박건하 전 수원 삼성 감독이 수석코치를 맡고 최성용 전 수원 삼성 코치와 조용형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코치로 합류했다. 양영민 골키퍼 코치, 이재홍 정현규 피지컬 코치도 대표팀과 함께한다"고 발표했다.

박건하 수석 코치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홍명보 감독을 보좌해 대한민국 축구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2015 호주 아시안컵 때도 코치를 역임하는 등 대표팀 코치 경험이 풍부하다. 또한 중국 다렌과 상하이 선화에서도 코치를 맡은 적이 있어 이번에 상대할 중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다음 달 6일 싱가포르와 원정경기, 11일 중국과 홈경기로 치른다.

최성용 코치는 1998 프랑스 월드컵, 2002 한일 월드컵에 선수로 참가한 것은 물론 2011 강원FC 코치를 거쳐 2023년에는 수원 삼성의 감독대행을 역임했다. 이전에는 박건하 수석코치와 함께 중국 다렌과 상하이 선화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조용형 코치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으며, 지난 3월 황선홍 임시 감독 때도 코치 역할을 수행했다. 양영민 골키퍼 코치는 성남일화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현재 대한축구협회 골키퍼 전임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재홍 정현규 피지컬 코치 역시 대한축구협회 소속으로 3월 A매치 기간 황선홍 임시 감독을 도운 바 있다.



최이재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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