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군수 "양식산업 발전 토대"
전남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에 '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가 들어선다.
해남군은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해남군 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 조성 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해남 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는 수산양식 양식업과 관련된 기자재의 생산·유통·수출, 연구개발, 실증 기능이 집적된 산업단지다. 2027년까지 총사업비 480억 원을 투입해 3만 3,058㎡ 부지에 연구지원센터와 기업 지원동, 홍보 물류 AS센터 등을 조성한다.
수산양식 기자재를 실증시험할 수 있는 육상·해상 테스트베드도 조성해 클러스터 랜드마크로 운영한다. 국내 수산물은 어획에서 양식 중심으로 전환되고 양식수산물 대량생산과 기술 발전으로 수산양식 기자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추세다.
해남솔라시도는 서남해안의 중심지에 있어 인근 연안 시군과 접근성이 용이하고 첨단 스마트화 연구개발의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수산 기자재 산업 현황을 분석하고 수산 기자재 업체 실태조사 등 자료 분석 결과를 토대로 클러스터 조성 방향, 세부 건축 계획, 운영 계획 등을 논의했다. 군은 올 상반기 기본계획 용역 완료 후 지방재정투자심사·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클러스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전국 최초로 조성되는 만큼 전국 최대 수산업 지역인 전남의 수산양식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수산업의 미래라 할 수 있는 양식산업 발전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계획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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