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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살아야 지역경제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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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살아야 지역경제 활력”

입력
2024.05.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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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춘천시, 강원대 후문 상권 이벤트

강원도와 춘천시가 다음 달 3일 춘천시 효자동 강원대 후문 일원에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연다.

강원도와 춘천시가 다음 달 3일 춘천시 효자동 강원대 후문 일원에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연다.

강원도가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대학가와 아파트 단지 인근 등지 상점가가 활기를 되찾아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는 판단에서다.

강원도는 춘천시와 함께 다음 달 3일 오후 6시부터 강원 춘천시 효자동 강원대 후문 일원에서 상권 활성화 이벤트(리부트 강대 후문 페스타)를 개최한다. 강원대 후문 상권은 20~30대 젊은 층이 몰리는 대표 상권이다. 그러나 최근 물가 고공행진과 수도권 통학 학생 증가에 따른 매출감소를 호소하는 상인들인 늘고 있다.

다음 달 3시간 동안 열릴 이 행사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원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야외 콘서트와 댄싱, 플리마켓(알뜰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람을 모으는 한마당 잔치다. 강원도는 지난해 원주 우산동 상지대 상권에서 관련 이벤트를 진행했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를 통해 대학생뿐 아니라 시민들도 함께하는 행사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 당일 강대후문 일대 교통을 통제하고 방문객들이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게 강원도의 얘기다.

원홍식 강원도 경제국장은 “강원대 후문 상점가를 매력 넘치고 트렌디하고, 도전하는 이미지를 갖춘 상권이 될 수 있도록 각종 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고객쉼터를 비롯한 환경개선은 물론 대학 축제와 연계한 이벤트, 소비촉진 캠페인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경영 프로그램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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