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 부지 등 연말까지 마스터플랜 수립
광주광역시가 전문예술극장 건립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전문예술극장 건립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극장 건립 사업 대상지, 장르, 운영 방식 등 사업 전반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문예술극장은 오페라, 뮤지컬 등 전문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수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연장으로 호남권을 아우르는 규모로 건립한다.
시는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적정 사업 규모로 추진,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3월 관내 자치구로부터 희망 사업부지를 신청받았으며 기술적 검토 등을 거처 연말까지 전문예술극장 건립 종합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내년 초 중앙부처(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광주시는 전문예술극장 이 없어 명성황후 등 대형 작품의 공연 유치가 불가능 했다"며 "건립 자문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전문가 의견과 제안을 적극 청취해 전문예술극장 마스터플랜이 제대로 수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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