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하트·별 등 다양한 그래픽 더해진 렌즈로 유니크 비주얼 연출
다양한 그래픽, 패턴과 색상으로 간편한 분위기 변화 가능
이제는 렌즈도 패션이다. 시력 교정 용도로 처음 상용화 됐던 콘택트 렌즈는 이후 다양한 색상과 패턴이 더해진 컬러 렌즈가 출시되며 미용 용도로 꾸준히 인기를 모아왔다. 착용만으로 눈동자의 색깔이나 크기, 형태를 손쉽게 바꿀 수 있는 만큼 컬러 렌즈의 인기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기존 컬러 렌즈에서 한층 진화된 패션 렌즈의 유행이 포착되고 있다. 최근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발매를 앞두고 티징 이미지를 공개하고 있는 그룹 에스파는 개인 콘셉트 포토에서 각기 다른 렌즈를 착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사진 속 에스파는 하트, 별, 나비, 달 등 다양한 그래픽이 더해진 컬러 렌즈를 착용해 신비롭고 유니크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멤버들이 착용한 렌즈는 눈동자 테두리를 중심으로 패턴을 더해주는 일반적인 컬러 렌즈와 달리 렌즈 중앙부에 각기 다른 도형이 그래픽처럼 더해져 착용시 눈동자 가운데 하트나 별 등이 박혀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눈동자에 특정 그래픽이 도드라져 보이게 만들어주는 패션 렌즈가 최근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며 MZ 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에스파가 착용한 것처럼 도형을 그래픽화 한 렌즈 뿐만 아니라 반짝이는 펄 디테일이 더해져 착용시 눈동자에 은하수가 비치는 듯한 느낌을 연출하는 렌즈, 만화 속 캐릭터의 눈처럼 눈동자를 2D 그림처럼 보이게 하는 그래픽이 적용된 렌즈 등 점차 그 종류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이같은 렌즈는 메이크업이나 옷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은 이들에게 각광 받으며 인기를 키워갈 전망이다. 하지만 렌즈를 착용할 때 주의점도 있다. 시력 교정 목적이 아닌 미용, 패션 목적의 렌즈의 경우 상대적으로 산소투과율이 낮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을 하거나, 이를 제거하지 않은 채 잠을 자는 등의 행위는 시력 저하나 각막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적당한 착용 시간을 지키고, 전용 보존, 세척 용액 등을 이용해 충분히 세척 후 안전하게 착용 및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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