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식품 전시회 동남아 개최 협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의 해외사업 추진을 위해 이노션과 협력한다.
코트라는 3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이노션과 서울푸드의 동남아 진출과 국내 식품기업의 수출 성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서울푸드는 올해 42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식품산업 전시회로 식품 기업에는 최적의 기업간거래(B2B) 플랫폼이다. 코트라는 수십 년 동안 국내에서 쌓아온 서울푸드 전시회 브랜드를 활용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서울푸드 전시회 해외 개최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태국에서 열릴 예정인 '서울푸드 방콕(SEOUL FOOD in Bangkok)'은 B2B·B2C(기업과소비자연결) 행사가 동시에 마련된다. B2B 전시회는 방콕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아이콘 시암에서 10월18~20일, B2C 페스티벌은 10월 18일~11월 3일 약 2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노션은 글로벌 관광 랜드마크를 운영하는 태국의 '시암-피왓 그룹'과 동남아 시장에서 K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MOU를 맺은 경험이 있다. 코트라는 이노션의 태국 현지 네트워크와 K콘텐츠 운영 경험을 통해 서울푸드가 국내 식품기업의 동남아 진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협업할 예정이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협력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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