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고객 겨냥한 행사로 분주
스타필드, 벌룬 페스티벌·각종 팝업
대형마트·쿠팡, 장난감 판매 주력
유통가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 고객을 겨냥한 각종 행사로 불붙었다. 대형 쇼핑몰은 볼거리가 넘치는 테마파크처럼 점포를 꾸미고 대형마트는 장난감 등으로 어린이날 선물 수요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점은 6일까지 '위아 올 스타즈(We’re All Stars)'를 주제로 한 '4회 스타필드 벌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200만 명 유저를 거느린 인기 슈팅 게임 '브롤스타즈'와 동심을 자극하는 '디즈니' 주인공이 거대한 풍선으로 어린이를 맞는다. 미니게임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스타필드 고양점도 어린이날 연휴 기간 동안 국내 최대 보드게임 유통사인 '코리아보드게임즈' 팝업스토어를 연다. 과학 보드게임 '그래비트랙스'를 11m 규모로 전시하고 어린이가 조립할 수 있는 체험존도 갖췄다. 스타필드 안성점도 같은 기간 레고 팝업스토어를 통해 어린이 고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스타필드는 4, 5일 점포별로 피에로 공연, 마술쇼 등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체험형 전시회를 개최한다. 대구점에서 실시하는 전시회 '알록달록 몽글몽글전'은 일종의 '아트 테라피'로 고객이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고 감각이 확장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대전점은 그림자 놀이, 3D 공간 포토존 등 놀이형 콘텐츠를 준비했다.
어린이날 선물 1순위로 꼽히는 완구 판매 경쟁도 뜨겁다. 롯데마트의 완구 전문 매장인 '토이저러스'는 5일까지 레고 200여 개 제품을 최대 40% 깎아준다. 남자, 여자 어린이에게 각각 인기 있는 헬로카봇·터닝메카드, 캐치티니핑 제품도 정상가보다 싼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이마트도 6일까지 진행하는 '어린이날 문·완구 페스티벌'에서 또봇, 핑크퐁 등 완구제품, 보드게임, 닌텐도 등 콘솔게임을 내놓았다. 행사 카드로 문·완구 상품을 7만 원 이상 사면 1만 원 깎아주고 있다. 쿠팡 역시 최대 56% 할인하는 '핫딜', 하루 네 시간만 할인하는 '타임 특가' 등을 통해 유료 회원에게 어린이 관련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치킨프랜차이즈 BBQ는 5일부터 19일까지 자사 애플리케이션에서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반반치킨을 주문한 고객에게 '쫀득 치즈봉' 등 최대 6,000원인 사이드 신메뉴 3종 가운데 하나를 무료로 준다. 도미노피자는 15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가필드 더 무비'에 맞춰 새 메뉴 가필드 맥앤치즈 파스타와 코카콜라로 구성된 '가필드 사이드 콤보'를 출시했다. 라지 피자 주문 시 콤보를 1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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