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라이브 투어 '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유토피아' 인 서울' 성료
그룹 피원하모니가 글로벌 피스(P1ece, 피원하모니 공식 팬덤명)들을 매료시키며 자신들의 성장세를 입증할 두 번째 월드투어의 문을 활짝 열었다.
피원하모니는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라이브 투어 '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유토피아' 인 서울' 2회차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피원하모니가 데뷔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월드투어다. 앞서 정규 1집 '때깔(Killin' It)'를 통해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던 피원하모니는 이번 서울 콘서트에서 지난해 개최한 서울 공연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한 티켓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들은 이틀간 총 4,500여 피스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이날 '스트리트 스타'로 강렬한 무대의 포문을 연 피원하모니는 '이머전시' '에브리바디 클랩'으로 오프닝 무대를 이어가며 공연장의 열기를 달궜다. 강렬한 피원하모니의 무대에 팬들 역시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를 즐기며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했다.
"오늘 서울 공연 마지막이지 않나. 진짜 신나게 즐겨보자"라는 소울의 말처럼 월드투어 서울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이날 공연에서 피원하모니는 한층 뜨거워진 무대들로 자신들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하트비트 드럼' ''아이엠 유' '버터플라이' '레이트 나이트 콜스' '때깔' '백 다운' '피라미드' '블랙 홀' '태양을 삼킨 아이' '폴 인 러브 어게인' 'BFF' '러브 미 포 미' '둠두둠' '점프' '팔로우 미' '카운트다운 투 러브' 등 역대 타이틀 곡와 수록곡을 총망라한 세트리스트로 무대를 채운 피원하모니는 멤버 각각의 매력이 묻어난 솔로 커버 무대도 선보이며 새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숨 쉴 틈 없이 이어진 무대에 팬들은 함성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고, 멤버들은 "오늘 진짜 장난 아니다"라며 팬들의 반응에 감탄했다. 지웅은 "진짜 놀랍고 감동인게 '일어나'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2층까지 다 일어나셨다. 오늘 에너지 미쳤다"라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날 공연 말미 멤버들은 더 큰 공연장 입성을 기약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테오는 "다음에는 더 큰 공연장에서 미친 스케일로 만나자"라고 말했고, 인탁은 "여러분 덕분에 올림픽홀까지 온 거니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해 팬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기호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한 공연을 쭉 보면 계속 같이 성장한다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서 영광스럽기도 하고, 감사하고, 행복하다"라며 "저희 고척돔 가야 하지 않겠나. 앞으로 계속 성장하는 피원하모니가 될 테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공연으로 '유토피아'의 포문을 연 피원하모니는 다음 달 14일 미국 휴스턴을 시작으로 북미 11개 도시에서 월드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유토피아' 북미 공연 역시 예매 오픈 첫날 지난 월드투어 미주 지역 전체 티켓 판매량을 돌파한데 이어 70% 이상 공연 규모를 키운 만큼, 이들의 글로벌 성장세에 불을 지필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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