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윈윈 아너스’에 유통사 최초로 선정됐다. 이날 주목할 점은 롯데홈쇼핑 김재겸 대표와 함께 보온용품 제조업체 ‘위니스트’ 장재진 대표가 함께 단상에 올랐다는 것. 다년간 중소기업 해외판로 수출 지원을 이어온 롯데홈쇼핑과 핫팩 해외판로 개척을 원하는 위니스트가 10개월간 머리를 맞댄 결과다. 핫팩의 비수기인 여름, 호주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23만 달러(약 3억 2,000만 원)의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롯데홈쇼핑은 두 달 뒤 열리는 오세아니아 지역 해외 수출상담회에 참가할 중소기업을 물색했다. 2016년부터 운영 중인 ‘롯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을 돕는 롯데홈쇼핑의 대표적 상생프로그램으로, 2022년부터 롯데그룹 차원으로 확대됐다.
핫팩 등 보온용품을 제조하는 위니스트가 당시 롯데홈쇼핑의 문을 두드렸다. 이를 계기로 롯데홈쇼핑과 위니스트의 상생협력이 시작됐다. 롯데홈쇼핑은 고품질 핫팩이 해외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고 수출 상담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4일간의 행사에서 위니스트의 핫팩은 하절기 기온이 낮은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 결과 위니스트는 오세아니아 권역(호주, 뉴질랜드) 바이어 대상 첫 수출임에도 23만 불 규모의 수출 성과를 창출했다. 위니스트는 북미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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