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가 지원하는 ‘기술보호 운영인력 전문화 지원사업(석사과정)’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기술보호 운영인력 전문화 지원사업’은 국가 핵심기술과 산업기술 보유기관의 산업 보안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 보안 기획과 관리 등에 관해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갖춘 국내 대학원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신여대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서 기술보호 분야 교육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전국 4개 대학이 이번 사업에 선정된 가운데, 국내 여자대학으로는 성신여대가 유일하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성신여대는 1년간 약 1억 5,000만 원의 지원비를 받아 융합보안공학과 산업보안전공 석사 과정 중 재직자 전용 특별 과정 운영에 나선다. 성신여대는 재직자 전용 석사 과정을 통해 입학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등록금을 지원하고, 국가 핵심기술 보유 기업과 반도체 및 제조업체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보호 실무를 중점으로 설계한 전문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정보통신분야 전문기업 진인프라, 코어시큐리티 등 국가핵심기술 및 산업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수의 기업과 협업해 ISMS-P 보안컨설팅 및 보안지침문서 고도화 등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책임자인 박원형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미래융합기술공학과 교수는 “지속적으로 산업기술 유출 사고가 발생하여 이를 대응하기 위한 산업보안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면서 “작년에 이어 2년째 기술보호 운영인력 전문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만큼 더욱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해 국내 기술보호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