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언행 계속된다면 조치 취할 것"
'신랑수업' 서윤아도 받은 막말 DM
이은주 아나운서가 욕설 DM과 관련해 고통을 호소했다. 이은주 SNS
이은주 아나운서가 욕설 DM과 관련해 고통을 호소했다.
이은주는 지난 15일 개인 SNS를 통해 자신이 받은 욕설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런 메시지들을 받고 신고를 다짐했었지만 제가 신화창조(신화 팬덤명) 팬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오해를 받는 것이 두려웠고 무엇보다도 남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될 것 같아 끝내 신고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은주는 "배우 서윤아님께도 '같은 분'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상습적 언행을 막기 위해 이제라도 용기 내어 올린다"고 전했다. 신화 김동완과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던 서윤아 역시 자신이 막말 DM을 받고 있다고 알린 바 있다.
이은주는 "팬분들이 있어 지금의 제 남편이 있다는 사실 잘 알고 있다. 아내로서 감히 저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고 있다. 저의 이 글이 소중한 팬분들을 공격하는 것이 아닌 악의적인 말을 쏟아낸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플보단 악플이라고 좋게도 생각해 보려고 노력했고 아예 메시지창을 안 보려고도 해 봤다. 말 같지 않은 말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리면 그만이라고 거듭 되새겨도 봤지만 막상 심한 말들을 보고 나면 그럴 때마다 마음이 무너졌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을 다시 마주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제는 그저 참는 것이 자신과 가족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도 이야기했다. 이은주는 "웬만한 정도라면 감내하겠지만 이 글을 보시고도 도가 지나친 언행을 계속 하신다면 그동안 모아둔 자료들 취합하여 이제는 정말 조치를 취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은주는 2022년 신화 앤디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결혼 생활을 공개해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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