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 사업 1,642억 원 투입
4S 지원 방향 설정
경북 성주군이 2030년까지 총 37개 사업에 1,642억 원을 투입하는 '낳을수록 The 행복한 성주 시행계획'을 12일 확정, 발표했다.
성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군 인구는 4만2,086명으로 1966년 대비 65%나 감소했고, 2000년 대비 18%가량 줄었다.
이에 성주군은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에 맞춰 저출생 TF팀을 출범하면서양육과 돌봄, 교육, 주거 4개 분야에 37건의 과제를 발굴했다. 또 계획 효과를 높이기 위해 파격적(Shocking)이면서 빠르게(Speed), 모두의 공감을 통한 참여(Social)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특별한(Special)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4S' 지원 방침을 정했다.
이와함께 성주형 24시 통합돌봄셈터, 사교육비 지원 및 영어특성화 교육, 보건소 소아청소년과 진료 개설, 신혼부부 월세 및 주택구입 이자 지원, 출산양육 지원금 확대사업을 5대 핵심과제로 선정해 중점 추진키로 했다.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창의문화센터 내 설치된 성주형 24시 통합돌봄센터는 평일 야간 및 주말에도 돌봄 시설을 운영하고, 향후 다함께 돌봄센터 2호점 및 선남·초전 면지역 거점 돌봄센터까지 확대 운영해 양육 공백을 해소할 예정이다.
학령기 아동을 위한 교육비 지원 및 원어민 학습,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보건소 내 소아청소년과 진료 개설 및 첫째와 둘째의 출산양육 지원금 30만 원 확대, 청년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한 월세 30만 원, 주택구입 이자 2~5% 지원 및 육아친화형 공공임대주택 건립으로 저출생을 극복한다.
성주군은 이번 계획에 반영된 37개 사업 외에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건의하고, 저출생 극복에 대응할 조직개편과 함께 사회구성원의 참여를 이끌어 낼 MOU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지자체,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관계기관의 긴밀한 상호협력으로 '낳을수록 The 행복한 성주'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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