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되는 tvN ‘김창옥쇼2’
‘김창옥쇼2’ 배우 김승현이 아내 장정윤 작가와 갈등을 빚게 된 이유를 밝힌다.
11일 방송되는 tvN ‘김창옥쇼2’ 10화에서는 ‘질린다 질려! 환장한 사람들’을 주제로 다양한 갈등 소개와 그에 대한 맞춤 솔루션 강연이 펼쳐진다.
이날 김창옥은 오토바이 타는 것이 취미라고 밝히며 잘못된 충전으로 생긴 아찔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학생 때부터 스쿠터를 타고 등교를 했지만 기름은 다 한 종류인 줄 알았다”라고 운을 뗀 그는 금전적인 여유가 없던 시절 기름의 차이를 모르고 휘발유 대신 보일러 기름을 스쿠터에 넣었다고 고백한다.
운전을 하던 중 주변이 스쿠터의 연기로 뒤덮이자 그제야 실수를 깨달았다는 김창옥은 모두 같은 기름인 것 같지만 충전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배웠어야 한다고 전한다. 이어 “자기의 모습대로 살아가는 것이 충전”, “아름답다는 것이 나다운 것이다”라며 사람도 각자 방식대로의 충전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결혼하기에 앞서 ‘이것’만큼은 고려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당부해 그 조언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본격적인 강연이 시작되자 갈등 종결자 김창옥까지 질리게 만든 고민들이 등장한다. 먼저 본인이 주인공이 아닌 자리에서도 눈에 띄고 싶어 하는 ‘관종’ 남편 때문에 괴롭다는 아내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김창옥쇼2’ 사전 MC 자리까지 노리는 남편의 모습에 김창옥은 무대 위로 호출, 끼를 마음껏 발산하게 하자 기다렸다는 듯 무반주로 열창해 현장을 초토화 시킨다. 폭발하는 ‘관종력’에 모두가 즐거워하는 것도 잠시, 남편의 속마음을 들은 김창옥은 “정규 강연을 하면 초대할 테니 그때 오셔서 또 끼를 발산하라”라며 응원한다.
모델 겸 배우인 김승현과 그의 아내가 고민과 함께 김창옥을 찾는다. 김승현은 프리랜서로서 인간관계를 위해 비즈니스 모임을 가지는데, 이를 아내가 술만 마시는 모임이라고 생각한다며 갈등을 고백한다. 김승현은 “열심히 일하기 위한 비즈니스 친목 도모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아내는 “남 좋은 일만 하고 심지어 술값까지 본인이 계산한다”며 모임에 대한 의견 차이로 설전을 벌인다. 이에 김창옥은 “나랑 비슷한 성향”이라며 공감을 하면서도 김승현의 태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당부한다.
뿐만 아니라 ‘백만송이 장미’를 들으면 눈물을 흘린다는 남편을 위해 서프라이즈 가창력을 선보이는 이지혜와 모두에게 감동의 눈물을 선사하는 자매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특히 아빠의 가정폭력으로 이혼 후 힘들어하던 엄마와 어린 동생을 대신해서 가장이 되어야 했던 언니의 속 사정에 김창옥은 맞춤 힐링 솔루션으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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