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200명, 2026년까지 신설 목표
전남도가 국립의과대를 2026년까지 공모방식으로 설립한다. 그동안 검토해 왔던 '통합 의대' 추진 방식은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일 전남도청에서 도민 담화를 내고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어느 대학에 설립할지 공모방식으로 추진한다"며 “통합 의대 추진 방안에 대해서는 국립의대 설립 이후 중장기적으로 검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전남 민생토론회에서의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 추진’ 선언과 정부의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 확정 발표에 따라, 전남권 의대 신설 방안을 조속히 확정 짓기 위한 것이다.
김 지사는 “의과대학 규모는 지역거점 국립의대 수준인 200명으로 신청하고, 2026학년도 신설을 목표로 정확한 규모와 시기·방법과 절차 등은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전문가가 참여해 의대 설립 방식에서부터 심사위원 선정과 평가기준 마련, 공정한 심사와 최종 설립대학 결정까지 엄격한 절차와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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